미디어오늘 창간 20주년 프로젝트.

2014051453093095미디어오늘이 오는 5월17일 스무살 청년이 됩니다. 미디어오늘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미디어 전문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대안 언론과 대항 언론으로서의 파이팅을 강화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5월13일 창간 20주년 토론회가 준비돼 있습니다. “저널리즘의 복원”이라는 주제로 한국 언론의 미래를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를 끌어낼 계획입니다. 6월에는 혁신과 대안의 다양한 가능성을 풀어낼 ‘미디어 페스티벌(가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미디어오늘 사이트 개편도 앞두고 있습니다. CMS(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 개편이 유행처럼 확산됐지만 미디어오늘은 단순히 프레임을 바꾸는 걸 넘어 콘텐츠 전략을 전면 쇄신할 계획입니다. 기사를 쏟아내면서 마냥 늘어놓는 방식에서 끊임없이 이슈의 맥락을 부여하고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는 새로운 기사 유통 시스템을 실험하려고 합니다. 미리 선보이는 미디어오늘 스페셜에서는 기사의 재구조화와 타임라인 방식의 콘텍스트 저널리즘을 제안합니다. 4월 초에는 익명제보를 통한 탐사보도 플랫폼 미디어리크스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미디어오늘 사이트 안에 오보닷컴(misreport)과 단독닷컴(exclusive)을 만들 계획입니다. 오보닷컴은 여러 언론사의 오보 사례들을 추적해서 리스팅하고 끊임없이 팩트 체킹을 하고 왜곡 보도를 바로잡는 콘텐츠를 생산해 낼 계획입니다. 단독닷컴은 요즘처럼 ‘단독’ 마케팅이 이 범람하는 시대에 진짜 단독 기사를 평가하고 그 기사가 확산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시스템입니다.

취재 뒷이야기와 팟캐스트 서비스는 파일럿 테스트 중이고 오랜 시간 준비해 왔던 신문읽기 교육도 올해부터 시작됩니다. 유료 회원들을 위한 전문 콘텐츠와 커뮤니티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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