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뉴스룸의 시대.

이번 컨퍼런스에는 모두 세 차례의 스페셜 라운드 테이블이 준비돼 있습니다. 8월28일 오후 2시 두 번째 스페셜 라운드 테이블의 주제는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뉴스룸의 시대입니다.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뉴스룸의 시대.

미국의 NASA(항공우주국)는 30명의 소셜 미디어 담당자들이 700여 개의 채널을 동시에 운영합니다. 복잡한 연구 결과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계속해서 이벤트를 만들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죠. 보도자료를 뿌리고 언론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수백만 수천만 명의 독자 또는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데 보도자료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미국의 병원 체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헬스허브’라는 미디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스허브의 편집팀은 날마다 아침 8시30분에 편집회의를 하고 그날의 이슈를 선정해 의사들에게 원고를 청탁합니다. 주류 언론사의 뉴스룸 모델을 벤치마킹했지만 이미 전문 매체 수준의 퀄리티를 확보했고요. 프로패셔널한 스토리텔링으로 확고한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뉴스룸에서 만드는 ‘업스탠더스’는 커피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는 “이것은 스타벅스의 홍보나 마케팅과 무관한 진짜 미국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레드불은 이미 “우리는 스포츠 음료도 만드는 미디어 회사”라고 말합니다. 레드불 미디어하우스는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고요. ‘레드불레틴‘은 11개 국에서 발행부수가 200만 부에 이릅니다. 이밖에도 코카콜라와 어도비, 사우스웨스트항공, GE 같은 기업들이 기업 뉴스룸을 만들고 브랜드 저널리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일찌감치 현대카드가 ‘채널 현대카드’를 시작했고 CJ가 ‘채널 CJ’, 현대자동차가 ‘HMG저널’, SK는 ‘미디어SK’라는 이름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저니도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고요. 기업 뿐만 아니라 청와대와 서울시도 여러 미디어 스타트업과 다양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확산되면 언론과 광고주, 미디어와 기업의 관계도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될 것입니다. 이른바 브랜디드 콘텐츠와 네이티브 광고의 영역을 구분하기도 모호하게 됐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의 주류 신문사들은 브랜드 스튜디오를 두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직접 스피커를 갖고 독자들(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저널리즘의 독립을 확보하기 위한 건강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도 깊어집니다.

두 번째 스페셜 라운드 테이블은 미디어오늘과 에스코토스 공동 기획으로 진행합니다. 강함수 에스코토스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5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강함수 에스코토스 대표 / 기업이 직접 미디어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

이제 모든 조직이 새로운 퍼블리셔 (Publishers)가 되었습니다. 커뮤니케이터는 고객, 소비자, 직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브랜드저널리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양한 이야기를 선별하고 창의적으로 콘텐츠로 전환시켜 모든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뉴스룸 사고방식 (newsroom mentality)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결국 기업은 직접 고객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독자가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 고객에게 설교하거나 상업적 메시지로 포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관련 시킬 수 있는 실제적이고 흥미로운 브랜드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의사 소통을 하는 한, 우리는 서로 이야기하고, 우리 주위의 세계를 이해하고, 삶을 갈 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사용했습니다. 기술 발전은 더 많은 양의 정보를 공유하게 하고, 우리는 그 이야기를 토대로 더 많은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의사 소통의 본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이야기를 사용하여 고객과 연결하는 데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생산을 전적으로 미디어에게 맡겨 왔습니다. 그러나 미디어도 스마트폰의 보급과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거치면서 일반적인 의사소통 도구를 사용하여 사람들의 주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기업은 이제 도구로서 저널리즘 스타일을 사용하여 회사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필수적인 방향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저널리즘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복잡한 질문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기업은 이제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미디어와 경쟁을 하기도 하고 미디어와 협업하기도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내 브랜드스토리텔링, 브랜드 뉴스룸을 실천해 나가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과정을 겪으면서 직면하는 어려움이나 고민들을 나누고 앞으로 브랜드 뉴스룸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신병규 서울시 뉴미디어 담당관 / 공공 조직의 정책 브랜드 소통.

서울시의 브랜드 소통은 정책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수천만명의 서울시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이끌고 정책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서울시의 콘텐츠 소통 전략을 통해 공공조직 정책 브랜드 소통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정길락 GE 코리아 홍보팀 이사 / B2B 기업에서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이유.

테크놀로지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기업은 GE입니다. 한국에서도 산업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GE 리포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간의 운영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어 봅니다.

박선희 한국 코카-콜라 홍보팀 차장 / 한국 코카콜라 저니의 실험.

‘브랜드저널리즘’의 대표적 사례로 언제나 언급되는 ‘코카-콜라 저니’. 올해 국내에서도 적용이 되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코카-콜라의 브랜드스토리텔링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 시작이 갖는 의미를 살펴봅니다.

이용욱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콘텐츠팀 팀장 / 뉴스룸을 통한 미디어와 대화하기.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은 새로운 방식으로 미디어와 대화를 시도하는 공간입니다. 이 회사는 뉴스룸을 통해 단순한 상품,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회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설명하려 하고 있습니다. 남달라 보이는 현대카드 뉴스룸의 기획을 살펴봅니다.

한현정 SK텔레콤 뉴미디어팀 매니저 / SK텔레콤의 브랜드스토리텔링, SKT Insight.

SK텔레콤은 그 어느 기업보다 먼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해 왔습니다. 홍보와마케팅을 아울러 조직적으로 전략적으로 브랜드 뉴스룸의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SKT Insight에 이르는 여정을 들어봅니다.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28일 오후 2시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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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지현 - Aug 10, 2018 Reply

    꼭 참가하서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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