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정무렵 조능희 PD 등 체포

[속보] 농성 풀고 퇴근한지 6시간 만에 자택인근서…작가 2명도 체포

조현호 기자  chh@mediatoday.co.kr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했던 MBC <PD수첩> 제작진 전원이 27일 한 달 여 동안의 농성을 풀고 퇴근한지 불과 5~6시간 만에 대부분 검찰에 체포됐다.

문소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홍보국장은 27일 밤 12시께 조능희 PD(당시 <PD수첩> 책임 프로듀서)와 김은희 작가 등 3명의 제작진이 자택 인근에서 검찰 수사관들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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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능희·송일준·김보슬 MBC PD(지난해 제작진). 이치열 기자.

지난해 방송 당시 진행을 맡았던 송일준 PD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문 국장은 전했다. 송 PD를 제외한 제작진 전원은 이로써 지난달 25일 이춘근 PD를 시작으로 한 달 여 만에 모두 검찰 체포와 조사를 받게 됐다.

조능희 PD는 퇴근 직전 미디어오늘 취재진과 만나 “농성이 끝나 퇴근할 때 딸이 고3 수험생이어서 집으로 가야할지 고민스럽다”고 말하고 회사 밖으로 나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