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 검찰 출석… 장시간 조사

배임·횡령 혐의 밝혀질까… 경찰은 무혐의 결론

조수경 기자  jsk@mediatoday.co.kr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 15일 검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사장은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8여시간에 거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김 사장의 혐의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노조는 지난해 3월 김 사장이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무용가 J씨에게 특정 업무를 몰아줬다며 배임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어 김 사장이 회사돈으로 J씨와 함께 오송의 아파트 3채를 공동구매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과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추가 고발했다.
앞서 경찰은 세 가지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다.
한편 감사원은 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문제없다’고 결론지은 MBC 자체 감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MBC 대표이사의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용처 및 직무 관련성을 밝히지 않은 채 부실하게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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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 MBC 사장  이치열 기자 truth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