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재 전 정무수석. ⓒ 연합뉴스

MBC 시사프로 최다 출연은 김효재 전 정무수석

[2015 국감] 정호준 “정부·여당 인사 53% 정부 홍보방송 방불케… 야당 출연 12% 그쳐”

김유리 기자 | yu100@mediatoday.co.kr

MBC의 시사 프로그램 출연자 중 정부·여당 인사의 비율이 높아 ‘정부·여당 홍보 방송’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부 소속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매주 일요일)의 올해 초대 손님 총 51명 중 정부 및 여당 인사가 27명으로 52.9%에 이르렀으나 야당 인사는 6명으로 11.7%에 그쳤다고 밝혔다.

정호준 의원이 올해 1월4일 방송부터 9월6일 현재까지 ‘이슈를 말한다’ 프로그램 방송 분을 확인한 결과다. 기타 인사로 분류된 초대 소님은 18명(35.3%)이었다.

정부 및 여당 인사로 가만 많이 참석한 사람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다. 김효재 전 정무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에서 일했다. 김효재 전 정무수석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TV조선에서 ‘김효재의 정치의 품격’ 코너를 맡고 있다.

 

 

▲ MBC 시사 프로그램 '이슈를 말한다' 출연자와 출연 횟수.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표 재가공

▲ MBC 시사 프로그램 ‘이슈를 말한다’ 출연자와 출연 횟수.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표 재가공

 

 

이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각각 2회씩 출연했다. 새누리당 인사 중에서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유일하게 2회 출연했다.

이밖에도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출연했다.

야당 인사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이종걸·강창일 의원, 백원우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 천정배 무소속 의원,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6명이었다.

 

 

▲ 김효재 전 정무수석. ⓒ 연합뉴스

▲ 김효재 전 정무수석. ⓒ 연합뉴스

 

 

정호준 이원은 “MBC가 토론 초대 손님 선정에 공정성·균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호준 의원은 이어 “관련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이슈를 말한다’의 편향된 초대 손님 선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심의·제재를 하지 않은 것은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며 공정한 방송을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심의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